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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의 드로잉 25>, 매튜 바니, 글래드스톤

by 미감수집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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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의 드로잉 25 DRAWING RESTRAINT 25>,

매튜 바니 Matthew Barney 전시 소개

  글래드스톤 갤러리에서는 매튜 바니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2005년 리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이후 이번 전시가 한국에서 갖는 두 번째 개인전입니다. 전시는 20221018일부터 122일까지 진행합니다. 글래드스톤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7호선 청담역과 근접합니다. 갤러리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전시는 무료이며, 네이버에서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 예약도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는 글래드스톤 서울의 올해 마지막 전시입니다. <구속의 드로잉 25 (DRAWING RESTRAINTS 25)> 전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작가 매튜 바니(Matthew Barney)의 신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의 작품 세계 전반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구속의 드로잉연작 가운데 가장 최근에 창작된 작품을 소개합니다.

 

  28분짜리 무성 동영상인 ‘DRAWING RESTRAINT 25’는는 20211Barney의 스튜디오에서 소규모 팀과 함께 촬영되었습니다. 영상은 Barney와 그의 딸 Isadora가 스튜디오의 도구를 사용하여 각각 의식화된 드로잉에 참여하는 일종의 듀엣 형식입니다. 전시에는 작가의 마지막 장편 영화 ‘Redoubt'의 이미지와 함께 이번 전시의 주제를 그린 드로잉이 함께 전시됩니다.

 

<DRAWING RESTRAINT 25> 영상 작품 내용

  작은 주조 공장이 있는 예술가의 뉴욕 스튜디오에서 진행됩니다. 바니(Barney)의 딸 이사도라(Isadora)가 주조 공장 주변을 돌기 시작하자, 바니는 그녀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나무 위에 그녀의 초상화 부조를 조각합니다. 이사도라는 처음에 그곳을 낯설어하며 탐방하다가 점차 장소를 익히며 즉흥적인 행동을 합니다. 그녀는 용광로의 불로 나뭇가지 끝을 태워 숯을 만들고 이 그을린 막대기로 벽에 걸린 종이에 드로잉을 합니다. 아버지가 그녀의 화상을 포착하려고 시도하는 동안 딸은 동작과 작업 과정을 수행합니다. 이는 마치 태양 주위를 도는 표식처럼 작업실 주변의 움직임을 지표로 기록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 뒤 그들의 듀엣은 금속을 부으며 절정에 달합니다. 제작진이 바니의 부조 드로잉에 녹은 황동을 부으면서 그 초상화의 선으로 금속이 흘러 들어갑니다. 황동은 먼저 선을 채우고 그 뒤 주변의 나무를 태워버립니다.

 

  ‘드로잉 25’‘Redoubt'와 연결하는 도면들이 있는 공간에서는 작가의 밝은 색상의 과슈와 목탄 제스처와 함께 마지막으로 제작된 흑연 렌더링을 소개합니다. ‘Redoubt’에서 작가는 아이다호 황야를 가로지르며 세 명의 여성을 추격하고 감시하며 그들의 활동을 그림으로 담아냅니다. 작가에게 이러한 서사는 예술가가 주제를 표현하는 행위였습니다. 예술가와 주체 사이의 소유욕, 경계심, 권력 역학에 대한 이러한 개념은 구속의 드로잉 25’의 아버지와 딸의 서사로 이어집니다. 이 렌더링 작품에서는 작품 중, 조각을 하는 바니는 헤드램프의 광선으로 빛과 색상의 기하학적 평면을 만들어내며 광야에 서 있는 듯합니다. 또 다른 그림에서는 주황색 불꽃이 노란색 바탕에 짙어지는 듯하며, 목탄 렌더링은 그림 자체에서 흔적의 지층을 만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매튜 바니 Matthew Barney (1967~) 작가 소개

  매튜 바니는 90년대 미국의 현대미술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며, 미술계에서 상상력과 실험 정신으로 현대미술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는 영화, 드로잉, 퍼포먼스,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하고 융합된 작업을 합니다. 운동선수, 예일대의 의대, 미대, 모델 활동과 같은 어릴 적부터 쌓아온 그의 다양한 경험들은 그의 작품에 많이 반영됩니다. 그는 아시아 비아 포라 갤러리 그룹 쇼에서 나체로 벽을 타고 바셀린으로 만든 벽 밑에서 바셀린을 바르는 퍼포먼스를 촬영한 비디오 작품으로 미술계에 데뷔했습니다. 그 뒤 1991년에도 뉴욕 일급 갤러리인 바바라 글래드스톤에서 매튜 바니가 가진 특이한 경력과 자신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퍼포먼스로 첫 전시를 열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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